[스포츠화제]야구동호회, 유니세프기금 「사랑의 안타」

  • 입력 1997년 3월 29일 20시 15분


[장환수기자] PC통신 유니텔의 야구동호회 덕아웃이 주최하는 97유니텔배 덕아웃리그가 30일 서울산업대 운동장에서 「유니윙스」와 「스틸러스」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여덟달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키스톤스」와 「용의 후예들」까지 총 4개팀이 참가하는 이 리그는 팀당 12경기씩, 총 24경기를 치를 예정. 이 리그는 특히 1백여명의 회원중 20여명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안타나 홈런을 칠 때마다 내놓는 일정액을 모아 사회봉사 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를테면 유니윙스의 코치겸 선수인 김하영씨는 안타와 홈런에 각 2천원씩, 키스톤스 주장 박정환씨는 안타 하나에 1천원, 홈런 하나에 5천원 등을 각각 내놓는 것. 이들은 매달말 적립된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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