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계 「촌지거부」확산… 교사들,「자정」결의

입력 1997-03-21 08:19수정 2009-09-2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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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승호기자] 지난 17일 광주 서산초등학교 교사들이 「촌지거부결의」를 한 이후 광주지역 초등학교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촌지 안주고 안받기운동」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서산초등교 교사 64명은 자정결의대회에서 △촌지와 향응거부 △부교재 알선 및 강매 안하기 △환경정리 지원강요 안하기 △학습자료 단체구입 안하기 △학부모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전화통화 안하기 등 6개항목의 각서를 학교장에게 제출했다.

이 결의이후 문흥중앙초등학교 학년주임과 친목담당교사 12명이 19일 같은 각서를 학교장에게 제출했고 오정초등학교와 매곡초등학교 교사들도 자정을 결의했다.

이같은 교사들의 움직임에 시민단체인 광주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과 전교조 광주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등도 호응, 빠른 시일내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촌지조사를 벌여 촌지강요 교사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촌지근절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 바로세우기를 위한 교육자정운동방안」을 마련해 각 학교에서 이를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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