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초중고 ２학기부터 「ＣＤ롬 교과서」수업

[광주〓정승호기자] 오는 2학기부터 광주지역 초 중 고교생들은 그림과 문자 화상 등이 결합된 최첨단 멀티미디어 학습교재로 수업을 받게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9일 KBS문화사업단과 ㈜계몽사 대한교과서㈜ 쌍용정보통신㈜ 등과 함께 멀티미디어 학습교재 CD롬 타이틀을 개발, 오는 2학기부터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5년 이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시교육청은 모두 60억원을 들여 초 중 고교의 영어 수학 과학 컴퓨터 논술 등 8개 교과에 1,2학기용 CD롬 타이틀 44개를 오는 8월까지 제작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올 2학기에 12개 초등학교 22개 중학교 4개 고교에 CD롬을 배부해 시범수업을 실시한뒤 문제점을 보완, 내년부터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서 수업교재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CD롬 타이틀은 기존의 교과서 단원을 그림 문자 사운드 화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며 교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일종의 현장 학습교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