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울릉도에 대기오염물질 측정망 설치

  • 입력 1997년 3월 16일 10시 23분


[대구〓정용균 기자] 울릉도에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이 설치됐다. 대구환경관리청은 동해와 일본간을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기 위해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동 항로표지관리소안에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을 설치, 21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릉도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은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 사이를 넘나드는 대기중 아황산가스와 질소 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풍향 풍속 등 7개항목을 시간대별로 자동측정한다. 대구환경관리청 관계자는 『울릉도 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이 가동됨에 따라 韓日(한일)간 대기중 오염물질의 이동경로 및 오염도를 조사, 국가간 환경개선 협력과 환경분쟁 발생 때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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