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지구 공동선두…밴쿠버 12연속 패배

  • 입력 1997년 3월 15일 18시 19분


마이애미 히트가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2연패로 내몰면서 동부컨퍼런스 애틀랜틱지구 공동선두가 됐다.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홈경기로 벌어진 美프로농구(NBA)'96-'97시즌 정규리그 밴쿠버와의 경기에서 팀 하더웨이(19득점 12어시스트)를 축으로 한 주전 6명이 모두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활약으로 88-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47승17패로 뉴욕 닉스와 지구 공동선두가 됐다. 마이애미는 하더웨이 외에도 보숀 레나드(17득점) P.J 브라운(14득점 6블로킹 8리바운드) 케이스 애스킨스(13득점) 등 주전전원의 조화로운 공격력이 돋보였다. 반면 밴쿠버는 이날 13개의 3점슛을 시도했으나 단 한번도 골로 연결되지 않는 등 슛난조를 거듭하다 12연패 늪에 빠졌다. 뉴저지 네츠는 샘 카셀(28득점 12어시스트)과 짐 잭슨(20득점)을 앞세워 마이클 조던이 36득점하며 맞선 시카고 불스를 99-98, 1점차로 제압했다. 뉴저지는 지난 94년 조던이 농구코트를 잠시 떠났을 때 시카고를 이긴 적이 있지만 조던이 뛴 경기에서 시카고를 이기기는 지난 91년이후 6년만의 일이다. 조던은 경기종료 부저음과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 36득점했고 피펜은 21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유타 재즈는 칼 말론(38득점 11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10점이나 뒤졌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5-96으로 물리쳤다. 말론은 올시즌 자신의 38번째인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앙투앙 카는 15점중 9점을 4쿼터에서 넣어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또 페니 하더웨이(27득점)가 이끈 올랜도 매직은 샬럿 호네츠를 86-81로 물리치고 샬럿의 연승행진을 6게임으로 끝냈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제리 스택하우스(26득점) 데렉 콜맨(21득점 14리바운드) 앨런 아이버슨(24득점 8어시스트)등의 활약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9-95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밖에 애틀랜타 호크스는 스티브 스미스가 4쿼터에서만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NBA 쿼터당 최다3점슛 기록과 타이를 작성하는 등 마지막 6분30초동안 25득점하는 신들린 슛을 날렸지만 숀 켐프(26득점)를 막지못해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91-97로 무릎을 꿇었다. ◇15일전적 뉴 저 지 99- 98 시카고 유 타 105-96 인디애나 마이애미 88- 82 밴쿠버 올랜도 86- 81 샬럿 필라델피아 109-95 미네소타 시 애 틀 97- 91 애틀랜타 LA클리퍼스97- 95 LA레이커스 포틀랜드 96- 73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03-92 보스턴 워 싱 턴 105-96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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