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세븐티식서스 격파…피펜 31득점 맹위

  • 입력 1997년 3월 13일 17시 46분


스코티 피펜이 올시즌 6번째로 30점대를 돌파하며 시카고 불스에 승리를 안겼다. 시카고는 13일(한국시간) 적지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96-'97미프로농구(NBA)정규리그에서 피펜(31점)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알렌 아이버슨(37점)이 분전한 세븐티식서스를 108-104로 물리쳤다. 피펜은 고비때 마다 3점슛 4개를 터뜨리고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6점을 집중포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마이클 조던은 23점, 빌 웨닝턴은 14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신인 아이버슨은 이날 3쿼터 중반 조던의 밀착마크를 제치고 장거리포를 퍼붓는등 자신의 올시즌 최다 득점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나 팀패배로 빛을 잃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3점슛의 귀재」 레지 밀러(25점)가 공격을 이끌며 애틀랜타 호크스를 92-82로 완파했다. 인디애나는 71-64로 쫓기던 4쿼터 종료 6분21초전 밀러의 3점포로 한 숨을 돌린뒤 곧바로 상대 주포 디켐베 무톰보가 2번째 테크니컬 반칙을 범하며 퇴장당해 승기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3연패 뒤 귀중한 1승을 거뒀고 애틀랜타는 5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워싱턴 불리츠는 지난 4일부터 허리통증으로 벤치를 지켜온 크리스 웨버(32점 10리바운드)의 투혼으로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4-82를 대파했다. 그리즐리스는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유타 재즈는 존 스탁턴(31점 11어시스트), 칼 말론(27점)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뉴저지 네츠를 초반부터 압도한 끝에 117-102로 쉽게 이겼다. 이밖에 올랜도 매직은 휴스턴 로케츠를 96-95로 간신히 물리쳤고 LA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의 추격을 109-101로 뿌리쳤다. ▲13일 전적 유 타 117-102 뉴저지 시 카 고 108-104 필라델피아 워 싱 턴 104-82 밴쿠버 인디애나 92- 82 애틀랜타 올 랜 도 96- 95 휴스턴 LA레이커스109-101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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