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트 호크와 페인 스튜어트(이상 미국)가 97미국PGA투어 닛산오픈(총상금 1백40만달러)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공동30위(1언더파 70타)에 머물렀다.
호크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사디스 리비에라CC(파71)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6개의 무더기 버디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해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스튜어트도 후반 퍼팅호조로 버디4개를 추가하며 6언더파를 기록,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공동 3위는 5언더파 66타를 친 「스윙 머신」 닉 팔도(영국)와 폴 고이도스(미국).
한편 지난 25일 지역예선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출전티켓을 따낸 재미교포 노우성(19·롱비치대)은 이븐파(71타)를 기록, 96미국PGA선수권자인 마크 브룩스(미국)와 「그린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등 25명과 함께 공동43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8월 웨스턴 아마추어골프대회(매치플레이)본선 1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즈를 꺾었던 노우성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아마추어선수로 이날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