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11연승 행진…뉴저지에 92-87

  • 입력 1997년 2월 21일 16시 55분


팀 하더웨이가 이끈 마이애미 히트가 뉴저지 네츠를 꺾고 시즌 팀 최다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뉴저지에서 벌어진 美프로농구(NBA) '96-'97 정규리그에서 최근 조지 매클라우드 등 새 식구 9명을 받아들인 뒤 첫게임에 나선 뉴저지를 상대로 하더웨이가 무려 35득점하고 알론조 모닝(16득점)과 P.G 브라운(9득점 17리바운드)가 뒤를 받쳐 92-87로 승리했다. 이로써 어틀랜틱지구 선두 히트는 이번 시즌 최다인 11연승을 마크했다. 크리스 캐틀링, 샘 카셀 등을 영입해 심기일전하려던 뉴저지는 4쿼터들어 마이애미의 밀착수비에 막히고 22개의 필드슛 가운데 5개만 성공하는 부진으로 무너졌다. 칼 말론(34득점 8어시스트 16리바운드)과 브라이언 러셀(18득점)이 공격을 이끈 유타 재즈는 보스턴 셀틱스를 122-105로 대파하고 對보스턴戰 7연승을 기록했다. 유타는 이로써 최근 13게임 중 12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부컨퍼런스 홈경기 최고승률(25승2패)을 기록했다. 최근 9차례의 원정경기에서 8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데이비드 웨슬리와 토드 데이가 각각 21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 9연패 늪에 빠졌다. 또 뉴욕 닉스는 센터 패트릭 유잉(24득점 11리바운드) 이외에도 주전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 새크라멘토 킹스를 109-87로 손쉽게 제압, 시즌 최다인 7연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덴버 너게츠와의 홈경기에서 23득점과 함께 프로데뷔후 가장 많은 16리바운드를 기록한 릭 스미츠의 맹활약으로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92-68로 낙승했다. 덴버는 25개나 던진 3점슛 가운데 2개만 성공하는등 30%의 저조한 슛성공률에 머물러 완패했다. 한편 휴스턴 로케츠는 중부지구 꼴찌 토론토 랩터스를 107-97로 눌렀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LA 클리퍼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101-84로 대승을 거뒀다. ◇21일 전적 마이애미 92- 87 뉴저지 유 타 122-105 보스턴 뉴 욕 109-87 세크라멘토 휴 스 턴 107-97 토론토 인디애나 92- 68 덴 버 필라델피아 101-84 LA클리퍼스 밀 워 키 101-99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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