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가 LA레이커스를 꺾고 3연승으로 「초음속행진」을 계속했다.
시애틀은 17일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데틀레프 슈렘프(34득점 7리바운드)와 게리 페이튼(21득점 10어시스트)콤비가 맹활약, 1백2대91로 이겼다.
숀 켐프가 부상으로 빠진 시애틀은 이로써 35승15패를 마크, 「공룡」 샤킬 오닐이 결장한 LA레이커스(37승14패)를 한게임반차로 추격하며 퍼시픽디비전 선두탈환을 노리게 됐다.
LA레이커스는 에디 존스(26득점)와 엘덴 캠벨(20득점 17리바운드), 닉 반 엑셀(16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오닐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마이클 조던(19득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과 스코티 피펜(22득점 11어시스트 가로채기6)이 공격을 주도한 시카고 불스는 올랜도 매직을 1백10대89로 물리치고 홈경기 16연승을 기록했다.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동부콘퍼런스 결승이후 올랜도전 9연승을 달렸으며 올랜도는 페니 하더웨이(20득점)와 로니 세이칼리(17득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톰 구글리오타(23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와 케빈 가네트(21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1백7대96으로 승리, 피닉스에 원정경기 7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17일 전적
시 애 틀 102―91 LA레이커스
시 카 고 110―89 올 랜 도
뉴 욕 89―80 인디애나
디트로이트 92―89 토 론 토
미네소타 107―96 피 닉 스
덴 버 112―97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05―85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81―76 보 스 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