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홈경기 20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13일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수비형센터 디켐베 무톰보(22득점 11리바운드)와 백인 파워포워드 크리스찬 레이트너(19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백6대84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홈경기 20연승 행진을 계속하며 32승15패로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3위를 지켰다.
3쿼터 2분45초를 남기고 64대63으로 앞섰던 토론토는 4쿼터들어 6분8초동안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한 반면 애틀랜타에 25득점을 연달아 빼앗기며 역전당했다.
토론토는 17승31패로 센트럴디비전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LA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백대84로 승리했으나 「돌아온 공룡센터」 샤킬 오닐(12득점)이 다시 부상하는 불운을 겪었다.
무릎부상으로 올스타전에도 결장했던 오닐은 이날 주전으로 나섰으나 미네소타의 딘 가레트와 볼을 다투다 왼쪽 무릎에 다시 통증을 느껴 1쿼터 3분37초를 남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그랜트 힐이 트리플더블(3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맹활약, 96대87로 이겼다.
그랜트 힐은 올시즌 다섯번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라이벌인 올랜도의 앤퍼니 하더웨이(16득점)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