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任具彬 기자] 「농촌 빈집 사세요」.
경기도는 10일 철거대상 빈집 2천80채를 정리하기 위해 해당 시군별로 「농어촌 빈집 정보센터」를 운영, 매매를 알선키로 했다.
이는 빈 농가가 흉물이 돼 농촌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데다 비행 청소년과 범죄자들의 은닉처로 이용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원주택 생활을 희망하면서도 지역정보가 부족한 도시민 등은 정보센터에 문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시군 주택과나 건축과에서 빈집별로 카드를 만들어 △소유자 연락처 △축사 창고유무 등 주택형태 △건축 및 대지면적 △지목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전경사진을 붙여 현장에 가지 않고도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매매 임대계약 등에 관한 사항은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한다.
경기도는 빈 농가 3천36채 중 철거대상에서 제외된 나머지는 소유자에게 빠른 시일내에 수리 정비토록 할 방침이다.
문의는 해당 시군 주택과나 건축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