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춘선 성북∼갈매驛노선, 사고위험높아 폐쇄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金熹暻기자] 경춘선의 서울구간인 성북∼갈매역 노선이 폐지되고 망우역∼갈매역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4일 철도청과 이같은 경춘선 노선변경계획을 협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설노선은 내년중 착공, 오는 2001년 완공된다. 폐지되는 노선은 성북∼신공덕∼화랑대∼갈매역 등 7.6㎞구간이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월계택지지구 등 주거지역이 조성되면서 환경침해와 사고위험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2년부터 노선변경을 요청해왔다. 신설되는 노선은 망우역∼갈매역 6.3㎞로 개발제한구역을 통과하게 된다. 노선이 변경되면 춘천행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출발, 회기∼망우∼갈매역을 지나게 된다. 시는 폐지되는 노선의 부지를 매입,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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