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전기고 탈락 학부모,교육청 구제거부에 반발

  • 입력 1997년 2월 4일 09시 17분


[대전〓李基鎭 기자] 충남 서산 천안지역 전기고 입시에서 탈락한 일부 중학생 학부모들이 충남도교육청의 구제거부 방침에 반발, 추가 모집고 및 실업계고에 자녀들의 응시원서를 제출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기고 입시에서 탈락한 서산지역과 천안지역 중학생 1백10명의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이 해당지역 고교로의 학생수용을 거부한데 반발, 지난 29일 실시된 전기고 미달인원 추가모집 및 실업계고에 자녀들의 응시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들 학생들이 2월말까지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확보하지 못한 서천정의여고와 장항고, 금산여고 등 도내 3개 인문계고교(미달인원 25명)나 실업계고(미달 인원 4백여명)에 추가지원하지 않을 경우 재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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