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 시애틀격파 41승…조던 『원맨쇼』

  • 입력 1997년 2월 3일 20시 17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원맨쇼로 시카고 불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눌렀다. 시카고는 3일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조던이 4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91대84로 승리했다. 조던은 NBA 최고의 수비수인 게리 페이튼(24득점)의 밀착마크를 뚫고 1,2쿼터에서만 26점을 뽑아냈고 리바운드도 팀내 최다를 기록,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의 공백을 메우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시카고는 지난시즌 시애틀과의 원정경기 3연패를 설욕하며 41승5패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카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시애틀은 대들보인 숀 켐프(16득점)가 전반 2득점에 그친데다 범실마저 겹쳐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지 못한채 주저앉았다. 샬럿 호네츠는 글렌 라이스가 40득점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센터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빠진 홈팀 뉴욕 닉스를 99대93으로 물리쳤다. 뉴욕은 존 스탁스(26점)가 선전했으나 센터 싸움에서 힘이 달려 홈구장 연승행진을 15승으로 마감했다. 올랜도 매직은 로이 세이칼리(29득점)의 활약으로 휴스턴 로키츠를 1백3대90으로 제압, 최근 12경기에서 10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부컨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 휴스턴 로키츠는 찰스 바클리의 공백속에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2승14패로 유타 재즈(31승14패)에 바짝 추격당했다. △3일 전적 샬럿99―93뉴욕 올 랜 도103―90휴 스 턴 인디애나92―90뉴 저 지 미네소타103―102포틀랜드 시 카 고91―84시 애 틀 마이애미80―76클리블랜드 밴 쿠 버102―92보 스 턴 피 닉 스106―97디트로이트 덴버115―104애틀랜타 LA레이커스129―99워 싱 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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