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鄭勝豪기자] 설을 앞두고 제수품인 조기가 잡히지 않아 전남 여수 여천지역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여수수협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조기 위판고는 1백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조기가격이 폭등해 지난해 20마리 한묶음 2만원에서 현재는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어황이 부진한 것은 조기어장인 동지나해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진데다 유가인상과 선원 구인난까지 겹쳐 안강망어선들이 출어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