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사대-대구교대 통합 필요』

  • 입력 1997년 2월 2일 16시 29분


[대구〓金鎭九기자] 교원 양성기관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경북대 사범대와 대구 교육대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와 대구교대는 지난달 31일 「교원양성체제 개혁을 위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 두 대학 관계자들은 『교육개혁을 위해 그동안 국공립대와 교육대 전문대 등으로 흩어져 있는 교사양성기관을 통합, 유치원부터 고교에 이르기까지 전 교육과정의 교사를 양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교대 이원희교수는 『교사교육기관의 일원화를 통해 교사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고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며 『유아 초등 중등 예체능 특수 사회교육 등 6개 단과대와 대학원체제를 갖춘 교원종합대학(가칭)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경북대 김봉소교수는 「교원양성체제 개혁을 위한 모형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체제하에서는 신뢰를 받지 못하는 다량의 예비교사가 배출될 수밖에 없어 교육에 대한 불신이 높다』며 교육기관의 통합을 강조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