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라이벌 휴스턴 로키츠를 꺾었다.
유타는 26일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어시스트왕 존 스탁턴(26득점 11어시스트)과 칼 말론(27득점 17리바운드)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전끝에 1백5대 1백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타는 29승13패를 기록,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 휴스턴(32승11패)을 2경기반차로 추격했다.
유타는 경기종료 20초를 남기고 휴스턴에 86대89로 뒤졌으나 스탁턴이 3점슛을 꽂아넣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유타는 연장종료 10초전 말론이 골을 뽑아내 하킴 올라주원(41득점)의 골밑슛을 앞세운 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애틀랜타 호크스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무키 블레이록이 24득점하며 95대90으로 승리함으로써 홈경기 19연승을 기록했다.
NBA 최다승률을 올리고 있는 시카고 불스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마이클 조던(24득점) 토니 쿠코치(18득점) 스코티 피펜(12득점)이 고르게 활약, 1백10대 98로 이겼다.
시카고는 37승5패로 올시즌 승률 8할8푼1리를 기록했다.
▼26일 전적▼
밀 워 키 88―86 인디애나
시 카 고 110―98 토 론 토
애틀랜타 95―90 보 스 턴
클리블랜드 106―73 샬럿
워 싱 턴 113―105 새크라멘토
디트로이트 104―95 필라델피아
댈 러 스 92―81 뉴 저 지
유타 105―100 휴 스 턴
포틀랜드 101―94 미네소타
덴버 83―82 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