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본 스키리조트]니가타현,「雪國」의 무대

입력 1997-01-22 20:51수정 2009-09-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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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洪淳剛기자」 스키와 온천의 고장 니가타. 겨울날 아침, 눈(眼)을 뜨면 눈(雪)만 보일 정도로 눈이 많은 이곳은 눈과 함께 쌀, 여성의 피부 등 「3백(白)」으로, 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무대로 유명한 곳이다. 현내 스키장은 자그마치 81개. 홋카이도 나가노현에 이어 많기로는 세번째다. 이중 5개의 스키장을 한데 묶어 놓은 묘코고원은 일본에서도 크기로는 빠지지 않는 대규모다. 해발 2천4백54m의 묘코산을 정점으로 한없이 펼쳐진 고원의 리조트는 말 그대로 설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아카쿠라스키장. 트레일 26개에 동양 최고의 야간스키 설비를 갖추고 있다. 부근의 신아카쿠라스키장은 1937년 공인받은 일본 최초의 국제스키장으로 트레일 8개정도의 규모. 정상서 다운힐하는 4㎞ 코스는 속력보다는 멋진 턴을 구사하는 스키어들에게 좋은 코스다. 고원 중앙의 이케노타히라스키장은 자작나무와 낙엽송 수림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설경이 멋지다. 11개 코스의 트레일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초중급자에게 알맞다. 스기노하라스키장은 고도차 1천8백55m에 8.5㎞까지 뻗은 슈퍼 롱 트레일 등 17개 라인이 있다. 스노보드 전용코스도 있다. 국제스키장은 스키를 타면서 노리리호수 등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최대 경사 45도의 모굴코스는 이곳의 자랑거리. 묘코고원은 5월초까지 스키잉이 가능하다. 스키장 주변에는 현대식 호텔과 일본식 전통여관, 또 팡시옹(Pension)이라 불리는 중급 숙박시설이 스키어들을 기다리고 있다. 팡시옹 요금은 1박2식에 평일 4만∼5만원, 주말 5만8천∼7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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