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구가 떠오른다/외국기업유치]

  • 입력 1997년 1월 16일 20시 34분


「프라하·부쿠레슈티〓洪權憙기자」 『어떤 업종이든 좋습니다. 고도기술이 있다면 더 환영합니다』(다나 드라고스틴 루마니아 투자청 진흥부장)

『혁명과 비즈니스는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혁명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외국인투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달라질 겁니다』(타데우스 소로카 폴란드 산업통상부 차관)

중동구 국가들이 저마다 외국인투자 유치에 바쁘다. 헝가리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1백30억달러 가량의 외자가 3만개의 합작법인을 만들어놓고 있다. 폴란드에 생긴 외국합작법인도 90년말엔 1천1백개에 불과했으나 95년말엔 2만3천개로 불어났고 투자누계도 작년중에 1백억달러를 넘었다.

▼외국인투자자 북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중심가 분수광장 부근에 있는 대리석 건물들은 과거 독재정권때 차우셰스쿠 전 대통령의 측근들만 입주해 살던 아파트들이다. 지금 이 아파트중 일부는 내부가 개조돼 사무실로 쓰인다. 비싼 임대료를 낼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어느새 「비즈니스」라는 단어가 무척 자연스런

곳이 됐다.

외자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여건은 사뭇 다르다. 조세 금융 외환관련 제도 등이 잘 정비돼 있는 나라로는 헝가리 체코 폴란드가 꼽힌다. 저임금이 매력적인 나라로는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거론된다. 외국인투자자에 세금혜택 등 투자인센티브를 많이 제공하기로는 헝가리 루마니아를 든다.

중동구 국가들은 외국인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인센티브를 주지는 않는다. 일부는 인센티브를 줄여가는 추세다. 고도기술이 있거나 실업자가 많은 지역 투자의 경우 「차별적으로」 혜택을 주겠다는 정도다. 체코가 특히 그렇다. 체코 투자청(체크인베스트)의 하나 슐레프나 지역과장도 딱 잘라서 얘기한다. 『우리는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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