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4강전 『신생팀 돌풍은 더이상 없다』

입력 1997-01-13 20:57수정 2009-09-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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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이변은 없었다. 전통의 강호 그린베이 패커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13일 벌어진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콘퍼런스 결승에서 창단 2년째의 신생팀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잭슨빌 재규어스를 각각 제압했다. 오는 27일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슈퍼돔에서 열리는 제31회 슈퍼볼은 29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내셔널콘퍼런스(NFC)챔피언 그린베이와 창단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아메리칸콘퍼런스(AFC)챔피언 뉴잉글랜드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그린베이는 이날 쿼터백 브레트 파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백92야드의 전진패스를 성공시키고 러닝백 도시 레븐스가 88야드 러싱과 1백17야드 리셉션을 기록하며 캐롤라이나를 30대13으로 대파했다. 전반에 잇따른 실책으로 먼저 10점을 내주며 흔들린 그린베이는 후반들어 파의 뛰어난 패싱과 러닝백 도시 레븐스의 활발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압도했다. 시즌 평균실점이 13.3점에 불과했던 캐롤라이나는 이날 시즌 한경기 최다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한편 팍스보로에서 벌어진 AFC결승에서 뉴잉글랜드는 경기종료 4분전 두차례의 인터셉트와 3개의 턴오버(공격권 빼앗기)를 기록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잭슨빌을 20대6으로 크게 이겼다. 뉴잉글랜드는 이날 13대6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종료 4분전 자기 진영 5야드지점에서 잭슨빌 쿼터백 마크 브룬넬의 중앙패스를 세이프티 윌리 클레이가 가로채 위기를 모면했다. 또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코너백 오티스 스미스가 상대진영 42야드지점에서 47야드 펌블리턴 터치다운으로 연결, 승부를 갈랐다. 뉴잉글랜드는 이로써 지난 86년 AFC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10년만에 슈퍼볼에 진출,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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