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20대공무원,대낮 여자화장실 『힐끗』

  • 입력 1997년 1월 13일 11시 19분


20대 공무원이 대낮에 여자화장실을 훔쳐보다가 붙잡혀 경찰서行. 光州시 光山구청 공무원 金모씨(26.광주시 광산구 용곡동)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께 光州시 北구 牛峙공원 패밀리랜드 여자화장실에서 간이벽 아래쪽으로 田모씨(25.여)를 몰래 들여다 보다 들키자 곧 바로 줄행랑. 달아나던 金씨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田씨의 애인 全모씨(25.교사)와 화장실 입구에서 만나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光州 북부경찰서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이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추태를 부리다 폭력까지 휘두르고도 횡설수설하는 등 잘못을 얼버무리려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따끔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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