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상무-고대,15일 PO 준결 격돌

입력 1997-01-12 19:44수정 2009-09-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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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純一기자」 「별들의 전쟁」. 15일부터 벌어지는 농구대잔치 플레이오프전 준결승 두 경기가 남녀부의 최고인기팀인 상무대 고려대, 국민은행대 선경증권전으로 좁혀짐에 따라 스타플레이어들이 펼칠 현란한 기량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상민 문경은 조성원 김재훈 홍사붕 등이 속해있는 「호화군단」 상무와 현주엽 양희승 신기성 등 「오빠부대」의 우상들이 포진한 고려대의 경기는 이번대회 최대의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7전전승으로 정규리그에서 남자실업부 우승을 차지한 상무가 고려대보다 한수 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서울방송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탄 고려대도 현주엽과 양희승이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여서 승부를 쉽사리 점치기 힘든 상황. 상무는 개인득점과 리바운드랭킹에서 20위권에 든 선수가 단 한명도 없지만 「컴퓨터가드」 이상민을 축으로 문경은 조성원 김재훈 등 주전들이 빈틈없는 팀워크로 뭉쳐있다. 이들 외에 양경민 조동기 김승기 홍사붕 등 「백업」 요원들도 모두 제몫 이상을 해내는 스타급. 이에 맞서는 고려대는 왼쪽발목 수술후유증을 이겨내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파워센터」 현주엽과 「골게터」 양희승의 활약여부가 관건. 정규리그에서 득점랭킹 18위(평균18점) 리바운드 24위(5.75개)에 그쳤던 현주엽은 플레이오프전 들어서는 한게임 평균 26득점, 9.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고 기복이 심했던 양희승도 플레이오프전 두 경기에서 46점을 올리며 안정을 되찾았다. 정선민 유영주 김지윤 등 국가대표 삼총사가 포진한 선경증권과 「플레잉코치」 이강희를 축으로 한현 안선미 최위정이 이끄는 국민은행의 경기도 예측불허의 한판. 지난시즌 우승팀인 선경증권은 「대들보」 유영주가 어깨부상으로 부진, 정규리그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플레이오프전들어 유영주가 두경기에서 37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도 왼쪽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주전센터 한현이 컨디션을 회복, 결승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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