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계신문협회 시로츠키회장

입력 1997-01-11 17:24수정 2009-09-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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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나치게 유럽중심으로 흘러가던 세계신문협회의(FIEJ)의 활동관행을 과감히 탈피, 아시아지역 신문경영인들과의 접촉기회를 더욱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신문협회의 제이미 시로츠키 회장(63)은 1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신문협회(회장 장재국 한국일보 회장)소속 발행인 및 편집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FIEJ의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1948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FIEJ는 유럽 미국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에 걸쳐 49개 신문발행인협회와 15개 통신사가 회원 및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언론기구. FIEJ는 신문편집인이 중심이 된 IPI와는 달리 신문발행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1971년 6월 정식으로 가입했다. 남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FIEJ총회에서 2년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된 시로츠키 회장(63)은 18개의 TV채널과 17개의 라디오채널 4개의 일간신문 그리고 케이블TV까지 거느린 브라질 최대의 언론그룹인 RBS미디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그는 FIEJ회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지역과의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신문발행인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등을 거쳐 지난 10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FIEJ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전세계의 언론자유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과거 정부검열기구를 통한 혹독한 언론탄압을 물리치고 급격하게 신장된 한국언론의 현실을 보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2일 이한, 일본을 들르는 것으로 아시아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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