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의 불화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로버트 호리(26.피닉스 선즈)가 10일(현지시간)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호리는 2-2로 이뤄진 이번 트레이드에서 팀 동료 조 클라인과 함께 LA레이커스로 옮겼으며 세드릭 세발로스와 러밀 로빈슨(이상 LA레이커스)이 대신 피닉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95-96시즌 종료 뒤 휴스턴 로케츠에서 피닉스로 팀을 옮겼던 호리는 피닉스 소속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게 됐으며 세발로스는 2년3개월여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호리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경기 도중 3점슛을 실패, 벤치로 불러들여지자 대니에인지 감독과 언쟁을 벌이다 땀닦는 수건을 에인지 감독의 안면에 집어던지는 등 불미스런 행동을 해 구단으로부터 2게임 출장정지 조치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