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종우경남경찰청장 『생활치안 정착 최우선』

  • 입력 1996년 12월 31일 08시 22분


「창원〓姜正勳기자」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경찰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 국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생활치안의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지난 28일 경남경찰청장으로 취임한 金宗佑(김종우·54)치안감은 『주민들이 범죄와 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경찰청 차장을 지낸 지 2년여만에 경남치안의 총수로 「금의환향」했으나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노동법 개정과 관련된 도내 노동계의 움직임을 보고받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훤칠한 키에 기골이 장대한 김청장은 금품수수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경찰의 비위를 의식한듯 『경찰이 사정대상으로 치부되는 불명예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투철한 소명의식과 올바른 처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출신으로 간부후보 19기인 김청장은 서울경찰청 강력과장, 경찰청 형사국장 등을 두루 거친 수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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