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물가상승률 전국 최고

  • 입력 1996년 12월 31일 08시 22분


「대전〓池明勳기자」 지난 90년이후 가장 물가가 많이 오른 도시는 대전시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충남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0년대비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3.0%였으며 이 기간 대전은 48.2%가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간전주(47.5%)수원(47.5%) 제주(46.1%) 등은 전국상승률을 웃돌았고 광주는 42.8%로 비교적 상승률이 낮았다. 품목별로는 파출부 노임이 158.5% 상승하는 등 가사서비스 부문의 인상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교육비 84.5%, 피복서비스 79.5%, 수도료 71.8% 등 순이었다. 대전의 수도요금은 올해 10%가 상승한데 이어 앞으로도 4년간 연차적으로 46%나 인상될 전망이다. 이 기간 물가가 내린 품목은 각각 통신요금 8.7%와 가전제품 8.8%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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