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PC통신 유료코너,정보수록 안돼 돈만떼여

  • 입력 1996년 12월 26일 20시 24분


며칠전 PC통신을 통해 통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에 들어갔다. 이용료가 1분에 3백원으로 상당히 비쌌기 때문에 나는 귀중한 정보가 수록되었으리라 기대를 갖고 접속을 시도했다. 물론 처음에는 여러가지 설명도 나오고 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 계속 시도했다. 그러나 몇번 시도를 해보았지만 정보는 아직 수록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만 나와 내가 잘못 접속했나 하여 계속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는 사이 1분45초가 흘렀는데도 정보는 받아보지도 못하고 6백원을 고스란히 통신업자에게 주는 결과를 빚고 말았다. 정보가 수록되지 않았으면 수록되지 않았다고 접속전에 표시를 해서 이용자들이 접속을 하지 않도록 해야 옳지 않은가. 이러한 일을 나혼자만 당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최근 무자격 전화정보통신업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무작위로 삐삐를 치고나서 확인케하는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보도된 적도 있다. PC통신을 통한 부당행위 또한 신종 사기가 아닌가 싶다. 하루빨리 이러한 악덕업자들이 사라지고 관계기관도 제도적으로 단속하기 바란다. 이 호 영(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308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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