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형광물질 안쓴 화장지 개발…「모나리자」

  • 입력 1996년 12월 24일 08시 32분


「대전〓李基鎭기자」 대전에 본사를 둔 ㈜모나리자(회장 邊太燮·변태섭)가 국내 제지업계에선 처음으로 인체유해물질을 제거한 무형광 두루마리화장지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사 20년을 맞은 모나리자가 이번에 개발한 상품(무형광 엠보싱톡톡)은 일반 두루마리화장지에 사용되는 인체유해물질(형광표백제)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게 특징. 현행 식품위생법과 공중위생법에는 키친타올이나 냅킨의 경우 입이나 음식에 닿은 제지로 분류돼 형광물질이 검출돼선 안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 두루마리화장지의 경우 이같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 변회장은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상품차별화에 역점을 두어 노력한 결과 이번 무형광제품을 생산하게 됐다』며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리자측은 주부 및 도소매점 등의 편의를 위해 이 제품에 대해 우편판매도 실시한다. ☎ 042―931―8659,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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