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우값 떨어지면 쇠고기값도 내려야

최근 한우값이 크게 내려 농민들을 더 어렵게 한다. 이렇게 한우값이 내리는 원인은 사육 한우수가 늘고 소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우고기 전국 평균 소매값은 1㎏에 1만5천3백32원으로 한우값 하락전 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한우값이 상승세일 때 소매값이 덩달아 올랐으면 하락세일 때는 마땅히 소매값도 내려야 하는데 요지부동이니 소비자만 손해다. 이처럼 한우고기 소매값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대부분 정육업자들이 도매시장의 한우 경락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마진을 보기 위해 소매값을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물가당국 역시 한우값이 오르면 수입쇠고기를 무제한 방출하지만 한우값이 떨어져 정육업자들이 폭리를 취할 때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물가당국은 정육업자들이 도매시장 하락폭 만큼 소매값을 인하하도록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 정 부(경북 문경시 산양면 진정리 추산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