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 장곡취수장 완공…영월군과「물분쟁」5년만에

  • 입력 1996년 12월 11일 08시 10분


「제천〓朴度錫기자」 강원 영월군과 충북 제천시간에 물분쟁을 유발시켰던 제천 장곡취수장이 착공 5년만에 완공됐다. 제천시는 지난 91년 12월부터 2백65억원을 들여 제천시 송학면 장곡리일대 5만3천8백㎡에 건설한 장곡취수장이 13일 완공과 함께 본격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지역 상수도 급수량은 하루 3만2천t에서 8만5천t으로, 급수인구는 7만2천명에서 15만명으로 각각 늘어나며 상수도 보급률도 75%에서 90%로 높아지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취수장 상류지역인 영월군 서면 옹정리일대 1백43만4백19㎡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영월군에 요청했으나 영월군이 주민 반발을 이유로 이를 미루고 있어 지역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