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한국,쿠웨이트에 시종 밀려…8강 불투명

  • 입력 1996년 12월 11일 08시 10분


「아부다비〓李賢斗기자」 한국이 졸전끝에 쿠웨이트에 완패, 예선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자이드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1회 아시안컵축구대회 A조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투지부족 패스난조 수비불안 등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기대이하의 플레이를 펼친 끝에 쿠웨이트에 후반 연속골을 허용, 0대2로 졌다.

한국은 1승1무1패로 승점4를 확보하는데 그쳐 이날 인도네시아를 2대0으로 이겨 승점7을 확보한 홈팀 UAE와 쿠웨이트(승점4)에 이어 조3위로 떨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각조3위팀중 상위 2개팀이 오를 수 있는 8강진출마저 불안한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이날 현재 B조에서는 2차전까지 치른 결과 2승의 사우디아라비아(승점6)에 이어 이라크와 이란이 나란히 1승1패 승점3을 확보한 채 2, 3위를 다투고 있고 C조에서도 일본(승점6)에 이어 중국과 우즈베크가 역시 승점3을 확보한채 마지막 3차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한국은 사우디가 이란을, 일본이 중국을 잡아줘야 8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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