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상무, 공동선두…경월에 『짜릿勝』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張桓壽기자」 상무가 경월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96핸드볼큰잔치 남자부 공동선두에 나섰다. 상무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경월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골게터 박성립(7골)의 공격과 골키퍼 이순길의 선방으로 23대2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원광대와 경희대를 모두 1점차로 꺾어 단독선두에 나섰던 경월은 이날 1골차로 져 2승1패의 상무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는 실업 라이벌 대결답게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22대 22가 되기까지 아홉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경기종료 1초전 박성립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또 전날까지 1승1패씩을 기록, 2승고지 선점을 놓고 맞붙은 경희대와 한국체대의 경기는 16차례의 동점과 다섯차례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21대 21로 비겼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종근당이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의 주역 오성옥(9골)의 활약에 힘입어 금강고려를 30대 22로 가볍게 꺽고 1패뒤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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