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올 １백승앞둔 박태종기수 출전 주목

30일은 경주마다 축마의 윤곽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나는 반면 후착마를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여러 마리의 마필을 엮어 마권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주까지 93승을 기록하며 연 1백승에 7승차로 근접해 있는 박태종기수가 이날 하루 9마리의 마필에 기승,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경주의 「이씨네」와 10경주 「요술램프」, 11경주 「한림공원」 등은 마필 자체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우승후보로 꼽을 수 있다. ○…국내산 4군마 12마리가 출전하는 제5경주는 8번 「신포」의 독주가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2위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양상. 최근 1천4백m경주에서 선두를 차분히 따라가는 작전으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한 「신포」는 거리가 짧아진 점을 십분활용, 연대율 100%의 기록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도주마로 1천2백m경주에 강점을 보여온 4번 「노스텔지어」와 막강한 추입력을 바탕으로 막판혼전에 능한 2번 「청해진」이 「신포」의 질주에 제동을 걸 상대. 〈이 상 유·경마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