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따라]봉평 진미식당,양념국물의 메밀막국수 일품

  • 입력 1996년 11월 27일 20시 02분


메밀꽃으로 유명해진 봉평. 그 이름만큼이나 메밀로 만든 음식 맛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막국수. 봉평면에도 막국수 식당이 여러 곳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곳은 면소재지에 있는 「진미식당」(주인 김병수)이다. 주인 김씨는 원래 막국수 식당이었던 이곳을 16년전 인수, 그동안 내내 막국수를 말고 있다고 했다. 고기육수가 아닌 맑은 양념국물에 담아 내는 이 집 막국수는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과 부드러운 국수발로 이름나 있다. 또 족히 30년 이상은 되어 보이는 낡은 식당에서 우러나는 촌스런 멋도 막국수 맛을 좋게 하는 「양념」중 하나다. 막국수는 한그릇에 3천원. 한겨울에는 만두국과 칼국수도 한다. 10월부터 7월까지는 맛깔스런 갓김치도 상에 올린다. 봉평면소재지(창동1리) 중간 길가에 있다. 0374―3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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