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96월드컵]남아공 우승 눈앞에

  • 입력 1996년 11월 24일 20시 12분


어니 엘스와 웨인 웨스트너가 출전한 남아공이 국가대항전인 96월드컵골프대회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아공은 24일 어린베일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똑같이 7언더파를 치면서 1백30타를 보태 중간합계 22언더파 4백10타(136―144―130)를 마크, 2위 스코틀랜드(4백23타)를 무려 13타차로 앞섰다. 이날 하루 16개의 버디를 기록한 남아공의 1백30타는 지난 94년 미국(프레드 커플스―데이비스 러브3세)이 세운 한라운드 최저타 기록에 2타 모자라는 것이다.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챔피언인 톰 레먼―스티브 존스를 내보낸 미국은 선두와 16타차인 4백26타로 3위에 올랐고 독일이 4백29타로 4위에 랭크됐다. 이날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는 13번홀(파5)에서 「퍼팅라인의 이물질을 제거할 때에는 손이나 퍼터헤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수건을 사용했다가 2벌타가 부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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