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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프로축구 반칙으로 얼룩…관중 큰실망

입력 1996-11-18 21:00업데이트 2009-09-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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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관심속에 치러진 96프로축구 코리안리그 왕중왕전이 수원 삼성을 제친 울산 현대팀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들이라면 누구나 대단히 실망했으리라 본다. 한게임에 무려 5명의 선수가 퇴장당하고 경고 14, 반칙 57개의 추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축구팬들은 깨끗한 플레이와 매너로 세련되고 향상된 기술축구를 보고 싶은 것이지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거친 축구를 보려고 축구장을 찾는 것이 아니다. 이번 게임과 같은 수준으로 2002년 월드컵을 치른다면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한차원 높고 세련된 기술축구를 익히기 위해서는 심판 자질을 향상시키고 국제경기 수준의 엄중한 규칙적용을 하여 반칙에 따른 또다른 보복반칙을 원천봉쇄해야 한다. 그리고 관중들도 수준높은 경기를 즐길 줄 아는 관전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하며 그런 노력이 없는 한 진정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은 축구장을 찾지 않을 것이다. 김 주 환(서울 강남구 압구정1동 현대아파트 65동 12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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