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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안테나]신진식-후인정 「스카우트파동」 새국면

입력 1996-10-30 20:44업데이트 2009-09-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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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賢斗기자」 신진식(성균관대)과 후인정(경기대)을 둘러싼 스카우트파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당초 대학과 실업간의 줄다리기 양상을 보인 이들의 진로가 30일을 기점으로 해당대학과 대한배구협회의 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협회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이들의 실업입단지원서를 이들의 소속학교가 아닌 선수들로부터 직접 받을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원서에 필요한 학교장의 직인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협회규정에 따르면 대학졸업반 선수의 실업입단지원서는 학교측이 본인 학부모 학교장의 도장을 받아 협회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이같은 강경수를 택한 것은 신진식과 후인정이 실업입단을 놓고 학교측과 학부모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오는 12월에 열리는 슈퍼리그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 협회의 현규정에 따르면 이들이 실업입단지원서 마감시한인 내달 12일까지 실업입단 지원서를 협회에 제출하지 못할 경우 이들은 올 슈퍼리그에 뛰지 못한다. 협회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대학팀들이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당대학측은 협회의 이같은 방침이 현재의 규정을 무시하는 편법이라고 주장, 협회가 만약 이를 강행한다면 앞으로 졸업반 선수들은 학교측과 사전협의 없이 실업팀과 직접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팀들은 만약 협회가 이같은 방침을 강행한다면 올 슈퍼리그의 불참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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