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직원대상 「예절학교」세운다

입력 1996-10-30 07:40수정 2009-09-27 14: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자동차는 직원들에 대해 예절과 고객 응대요령등을 교육하는 ‘고객만족(CS) 아카데미’를 다음달 중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다. 3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서울 신문로에 사무실과 강의실을 두게 되는 ‘CS 아카데미’는 일단 영업사원과 고객담당 부서의 여직원들을 주된 대상으로 전화, 인사,상담 등과 관련한 예절교육을 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CS 아카데미’의 설립을 위해 사내 공모를 통해 예절교육을 담당할 ‘도우미’6명을 선발,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 성내동의 복합 자동차매장인 ‘오토 플라자’로 ‘CS아카데미’를 옮겨 영업사원과 일반 관리직 사원은 물론 전 임원들에게도 예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본사 및 공장의 각 부서와 영업소별로 고객에 대한 예절과 응대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분석, 시정하는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생산라인에서 불량요인이나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동을 중단시키는 ‘라인 스톱’의 개념을 도입, 점검결과 對고객 예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서와 영업소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근무를 중단시키고 해당 직원들에게‘CS아카데미’ 입소를 명령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백화점업계 등 서비스업종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예절교육을 전담하는 교육기관을 두는 것이 보편화돼 있지만 대형 제조업체로서는 현대가 처음”이라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고객만족 활동의 극대화뿐이라는 판단에서 ‘CS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