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일본 축구협회 부회장 가와부치 사부로

입력 1996-10-28 20:26수정 2009-09-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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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在權 기자」 제30회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 축구선수권대회 참관차 한국에 온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 J리그위원장겸 일본축구협회부회장은 지난 26일 『2002년 월드컵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세부지침이 늦어져 한일양국이 모두 큰 곤란을 겪고있다』며 『하루빨리 공동개최에 대한 FIFA의 방침이 정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31일 2002년 월드컵이 한일공동개최로 결정된 뒤 일본축구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가누마 겐 일본축구협회장이 최근 『일본은 「중대한 각오」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데 대해 『「중대한 각오」라는 말은 최악의 경우 월드컵개최권반납까지 염두에 둔 것이지만 정말 반납하겠다는 것은 아니며 일본축구협회가 그만큼 곤란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내달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있을 2002년 월드컵실무위원회 회의에 일본측 대표로 참석하게 되는 가와부치위원장은 한일양국이 이 실무회의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겸 FIFA부회장과 이미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와부치위원장은 한국측이 제안한 극동7개국리그에 대해서는 일본국내리그일정상 일본의 참가가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 내년 5월경 열릴 한국의 「코리아컵」과 일본의 「기린컵」국제축구대회에 양국 국가대표팀을 서로 파견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기린컵일정은 이미 몇년전부터 짜놓은 것이기 때문에 바꾸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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