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울산 현대, 아시아컵위너스컵 최종 4강 안착

  • 입력 1996년 10월 24일 08시 43분


「李賢斗 기자」 울산 현대가 제7회 아시아컵위너스컵 최종 4강에 안착했다. 울산은 23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지역 준결승에서 김현석과 김기남의 연속골로 지난대회 우승팀인 일본의 벨마레 히라치카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울산은 이로써 지난 9일 원정 1차전에서 당한 0대1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벨마레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최종 4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10분 김현석이 골문 정면에서 쏜 오른발 강슛이 벨마레의 골네트를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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