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인 중학생 선수와 선수 가족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55)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4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직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1일 대한체육회가 김 사무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징계절차에 착수한 지 3일 만이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 지역 방송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학생 가족들이 자신과의 대화를 녹음하려 한 것을 두고 “아들 이렇게 된 걸로 한밑천 잡으려고 하는 건가 할 정도로 기분 나빴다”고 말했다. 또 “아이는 처음부터 (깨어날) 가능성이 없었다”고 단정적으로 말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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