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 4년 만에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 우승. 2025.03.29.[엥가딘=AP/뉴시스]
동계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스노보드 스타 클로이 김(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AP 통신은 9일(한국 시간) 클로이 김이 훈련 도중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클로이 김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부상 사실을 밝혔다.
그는 “스위스에서 훈련하던 도중 아주 바보같이 넘어졌고, 어깨가 탈구됐다”며 부상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지 않았기 때문에 명확한 정보가 부족하다. 내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클로이 김은 “다행인 부분은 어깨 가동 범위가 있고 통증도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것”이라면서도 “어깨가 계속 빠지려 하는 증상이 있는 것은 문제”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힘든 순간 속에서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버티려고 노력 중이다. 감정이 너무 요동쳐서 편두통이 올 것 같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휴식을 취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하는 것”이라고도 적으며 올림픽 출전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재미교포 선수인 클로이 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르며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어진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선수 최초로 1260도 회전 기술을 성공시키는 등 성장을 지속해 온 클로이 김은 지난해 3월,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밀라노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AP 통신은 “만약 클로이 김의 출전이 불발된다면, 이번 동계올림픽은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자 최고의 서사 중 하나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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