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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세계 36위 김나영, WTT 챔피언스서 세계 4위 콰이만 제압
뉴시스(신문)
입력
2025-10-30 08:15
2025년 10월 30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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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서 주천희와 맞대결
[마카오=신화/뉴시스]
여자 탁구 세계랭킹 36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나영은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콰이만을 3-2(11-8 5-11 6-11 11-6 11-5)로 꺾었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한 김나영은 한국의 주천희(삼성생명 세계 22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주천희는 32강에서 호주의 한국계 선수인 지민형을 3-1(11-4 11-13 11-4 11-6)로 눌렀다.
김나영은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14위)과 주천희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기대주다.
2022년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16강에서 당시 세계 35위였던 콰이만을 3-2로 이겼던 김나영은 또 한번 콰이만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김나영은 1게임을 11-8로 따낸 뒤 2,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게임에서 과감한 포핸드 공격으로 콰이만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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