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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빅리그 잔류…다저스, 테일러 방출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19 10:21
2025년 5월 19일 10시 21분
입력
2025-05-19 10:20
2025년 5월 19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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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김혜성, 빠른 발과 수비·콘택트 능력으로 입증”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김혜성(LA 다저스)이 빅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당초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시적으로 콜업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실력으로 자신의 필요성을 증명해냈다.
다저스는 19일(한국 시간) 에드먼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이와 동시에 오랜 기간 팀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베테랑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드먼이 복귀하면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갈 것이라 예상됐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자리를 지켰다.
MLB닷컴 역시 “테일러는 다저스와의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었다”며 “그의 방출은 곧 ‘KBO리그 스타’ 김혜성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한 후에도 로스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에드먼이 오른쪽 발목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콜업됐다. 당시 김혜성은 임시 대체 선수로 여겨졌다.
대주자 혹은 대수비 자원으로 평가됐던 김혜성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매 경기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빠른 발과, 탁월한 2루수 수비 실력, 그리고 콘택트 능력으로 자신이 팀에 꼭 필요한 자원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김혜성 최근 두 경기 연속 타석에 들어가진 못했으나, 현재까지 빅리그 14경기에서 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9득점 3도루 타율 0.452, OPS(출루율+장타율) 1.065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빠른 발과 적극적인 주루로 매 타석 득점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오타니의 타점으로 이어지며 긍정적인 연쇄 효과를 낳았다.
아울러 김혜성은 15일 애슬레틱스전 2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17일 LA 에인절스전까지 9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 다저스 신인 선수로서 1958년 이후 처음으로 9타석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김혜성을 향해 “그는 일종의 ‘마법 지팡이’를 가지고 있다.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출루 능력을 갖춘 김혜성이 출전하면서 상위 타순에 활로를 터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에서 방출된 테일러는 팀에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을 안긴 주역 중 한 명이다.
2016년 시애틀에서 트레이드된 그는 2017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공동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타격감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해 87경기 출전에 그친 데 이어 올 시즌엔 28경기 35타수 7안타 타율 0.200을 기록 중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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