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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울버햄튼 황희찬…맨유 상대로 반등 노릴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20 06:52
2025년 4월 20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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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10시 맨유 홈서 리그 경기
황희찬이 시즌 첫 골 넣은 좋은 기억
잔여 일정 반등 위해 맹활약 절실해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2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다만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울버햄튼은 20일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10승5무17패(승점 35)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상대 팀인 맨유는 10승8무14패(승점 38)로 14위다.
두 팀 모두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역시 반등을 노리는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골1도움이 전부다.
부상과 부진이 맞물리면서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3일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의 코리안더비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 단 7분밖에 뛰지 못했다.
다행히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난다.
맨유는 이번 시즌 황희찬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27일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유를 만나 경기 막바지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2-0 완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당시 득점은 황희찬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 이번 33라운드 경기에서도 또 한 번 득점한다면 입지를 다시 다지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기 어렵다.
시즌이 막바지인 데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주전 공격 자원 구상에 황희찬은 없는 듯하다.
그러나 다음 시즌을 위해 뒷심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잔여 일정에서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인다면 2025~2026시즌 주전을 기대할 수 있다.
울버햄튼에서 입지를 다질 수 없다면, 이적을 타진할 때도 후반기 활약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맨유전에서 황희찬의 선발 출격은 어려울 거로 보인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황희찬이 뛸 수 있는 공격진 자리에는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 마샬 무네트시가 출전할 거로 예상됐다.
쿠냐는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넣은 팀 내 핵심 자원이며 라르센 역시 12골로 맹활약 중이다.
무네트시는 5골3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많진 않지만 최근 팀 내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힘을 보태고 있다.
설상가상 몸상태도 온전하지 않다.
페레이라 감독은 19일 맨유전을 앞두고 선수단 부상 상황을 전하면서 “황희찬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돌아와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경기 전에는 근육에 뭔가를 느꼈지만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의료진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몸상태가 온전하진 않지만, 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은 아닌 거로 예상된다.
이에 맨유와의 시즌 첫 번째 리그 맞대결 당시처럼, 교체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는 장면을 기대해야 할 거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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