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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확정 실패…GS, 현대건설에 일격
뉴스1
업데이트
2025-02-18 22:37
2025년 2월 18일 22시 37분
입력
2025-02-18 22:36
2025년 2월 18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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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1-3 패배, 정규리그 1위 확정 다음 경기로
1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2.18 뉴스1
(천안=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려던 현대캐피탈의 발목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역전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3 22-25 25-19)로 승리했다.
2위 대한항공은 18승11패(승점 55)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25승4패·승점 73)과의 격차를 18점으로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할 경우 7경기를 남겨 놓고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 역대 V리그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쓰린 패배로 축배를 들지 못했다.
다만 이날 패했어도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은 여전히 99% 이상이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열릴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 확정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또한 최단기 정규리그 1위라는 새로운 기록 달성 가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
1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블로킹을 하고 있다. 2025.2.18 뉴스1
이날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서브 3점을 포함해 34점으로 펄펄 날았고 정지석도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에이스’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2세트까지 3점으로 묶인 끝에 9점에 그쳤다.
이 경기 전까지 단 3패 밖에 없었을 만큼 완벽했던 현대캐피탈이지만 이날은 선두답지 않았다. 수비에서 실책을 쏟아냈고 에이스 레오가 승부처마다 범실(7개)을 반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요스바니와 정지석의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며 연속 실점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20-16 리드에서 요스바니가 2연속 스파이크 득점으로 사실상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24-19에서 상대 실책으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1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2.18 뉴스1
2세트에선 승부의 추가 더 기울었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백어택, 요스바니의 오픈, 김규민의 오픈 등 다양한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평범한 공을 리시브하지 못하고 놓치는 등 좀처럼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대한항공이 24-13의 넉넉한 세트 포인트에서 요스바니의 백어택이 코트 안에 꽂히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이 모처럼 좋았던 때의 리듬을 찾아, 25-22로 승리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다시 영점을 잡은 요스바니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7-6에서 정지석과 정지용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 기세를 눌렀다.
이어 24-19의 여유로운 리드에서 현대캐피탈 황승빈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의 지젤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같은 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홈팀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2(25-22 16-25 19-25 25-22 15-6)로 이겼다.
최하위 GS칼텍스는 7승22패(승점 24)를 기록,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아울러 이번 시즌 5라운드 만에 현대건설을 상대로 첫 승리라는 수확도 챙겼다.
반면 2위를 굳히려던 18승11패(승점 57)의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3위 정관장(승점 55)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5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점수를 냈다. 권민지와 유서연도 각각 14점과 8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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