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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의 ‘英 명가’ 맨유…감독도 “순위 걱정”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7 13:15
2025년 2월 17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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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토트넘전서 2연패 당해
현재 15위…분위기 반전 해야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팀 순위를 걱정했다.
맨유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87분 동안 경기를 누빈 손흥민 등이 뛴 토트넘에 패배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 29)로 15위가 됐다.
강등권인 입스위치(승점 17)와는 승점 차가 아직 여유있는 상황이지만, 리그 수가 많이 남은 점과 하락세라는 부분을 고려하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인 맨유라는 점에서 지금의 순위는 더욱 충격적이다.
과거 ‘한국 전설’ 박지성의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에서 영국을 넘어 유럽을 호령했던 강팀이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는 통산 최다(13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2012~2013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컵 대회에선 이따금 우승했지만, 메인 무대에서 웃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5위까지 떨어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 11월 맨유의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팀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4경기에서 4승2무8패로 부진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토트넘전 이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선수들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내 일을 확신하고 있고 그저 승리하고 싶을 뿐이다. (불안한 입지의) 나보다 팀 순위가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승패의) 차이를 만든 건 우리는 득점에 실패했고 토트넘은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EPL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쉽지 않은 싸움이 계속될 거라고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도 골을 위해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며 선수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맨유는 오는 22일 에버턴 원정으로 리그 26라운드를 치른다.
에버턴은 현재 7승9무9패(승점 30)로 맨유 바로 위인 14위다.
에버턴은 과거 맨유의 사령탑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맨유가 에버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순위 상승과 분위기 반전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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