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봅슬레이 원윤종, IOC 선수위원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2일 03시 00분


‘피겨 프린스’ 차준환(24)에 이어 ‘봅슬레이 파일럿’ 원윤종(40)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 때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 후보 신청 마감 결과 두 사람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IOC는 여름·겨울 올림픽 때마다 선수위원 선거를 실시하며 해당 대회 또는 직전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만 후보가 될 수 있다. 내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차준환과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멤버 원윤종 모두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선거 출마 자격이 있다.

한국에서는 문대성 전 의원(49·태권도)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탁구)이 IOC 선수위원을 지낸 적이 있다. 차준환과 원윤종 중 한 명이 당선되면 한국 겨울 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 타이틀을 얻는다.

IOC 선수위원은 최대 23명이고 그중 12명(여름대회 종목 8명, 겨울대회 종목 4명)을 올림픽 때마다 진행하는 선거를 통해 뽑는다. 선수위원 임기는 8년이며 여름 올림픽 때는 4명, 겨울 올림픽 때는 2명을 새 얼굴로 바꾼다.

#피겨 차준환#봅슬레이 원윤종#IOC 선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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