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울산, 2025시즌 주장에 김영권 선임…부주장 조현우·고승범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14일 15시 03분


울산이 2025시즌 선수단 주장단을 발표했다.(울산 제공)
울산이 2025시즌 선수단 주장단을 발표했다.(울산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2025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35)을 선임했다.

울산은 14일 김영권을 주장, 조현우(34)·고승범(31)을 부주장으로 하는 새 시즌 주장단을 발표했다.

2022시즌 울산에 합류한 김영권은 이적 후 3년 연속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운 주축 수비수다.

울산은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굵직한 이력을 남긴 김영권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을 앞둔 울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영권은 “울산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팀으로서 잘 뭉쳐 감독님의 축구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게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K리그1 MVP 출신의 골키퍼 조현우는 2020시즌에 울산에 입단해 2020 ACL 우승과 K리그 3연패 등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조현우는 “선수 생활 중 처음으로 주장단에 속했다. 더욱 완벽하게 골문을 막고, 선수들을 더욱 활발하게 지원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입단한 미드필더 고승범은 울산 2년 차 만에 부주장을 맡았다. 고승범은 “중요한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배들을 잘 보살피며 팀원 모두가 잘 어울리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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