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5골’ 맨시티, 루턴에 6-2 대승…FA컵 8강 진출

더 브라위너는 도움 4개 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5골을 앞세워 루턴 타운을 누르고 FA컵 8깅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FA컵 16강’ 경기에서 루턴에 6-2 대승을 거뒀다.

5골을 넣은 홀란드와 4개의 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맨시티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선제골을 넣은 맨시티는 상승세를 그렸고 홀란드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그는 전반 18분, 전반 40분에 두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세 골 모두 더 브라위너가 도움을 기록했다.

루턴에선 조던 클라크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했다.

이어 클라크가 후반 7분 멀티골을 터트리며 두 팀의 간격을 1골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다시 홀란드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더 브라위너와 호흡을 맞춰 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후반 13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이날 경기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의 추가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내달 4일 오전 0시30분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초대해 ‘2023~2024 EPL’ 27라운드로 일정을 이어간다.

맨시티는 현재 18승5무3패(승점 59)로 리그 2위다. 1위 리버풀(승점 60)과는 승점이 1점 차다.

[서울=뉴시스]